해설을 보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쳤을 것이다 글 자체보다도, 저 두 행의 의미를 모른채 지나칠뻔 한게 참 이거 읽어도 읽는게 아니구만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남북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기러기의 뱃속에서 낟알과 지렁이가 뒤섞이고 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