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7 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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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고 왔다. 영화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나무위키에 잘 정리되어 있다. (그나저나 이 나무위키도 엔하위키처럼 언젠가 사라져버리는거 아닌가 모르겠네)

전지현의 연기가 좋다는 말을 많이 듣고 봤는데 아직도 나는 잘 모르겠다. 괜한 선입견인지. 조금 생각해봤는데 전지현이 표정변화의 폭이 조금 적은 것 같다. 말도 억양의 변화가 적은 것 같고. 그래서 약간 단조롭다는 느낌이 있다.

늦게 들어가서 초반을 조금 못봤는데 오프닝에 데라우치 총독 암살미수 사건이 나온다고 한다. 나중에 호핀에 나오면 봐야겠다.

전반적으로 특이할 만한 점이 없고 그닥 기억에 남는 대사나 장면이 없다. 전지현의 우월한 미모와 기럭지가 중간중간 눈에 띈다. 비싼건지 싼건지 저기 포스터에도 입고 나오는 저 모직코트(모직 맞나?)도 왠지 엄청 좋아 보이고. 역시 옷걸이가 좋아 그런가.

최동훈 감독이 이것 말고도 <도둑들>, <전우치>, <타짜>, <범죄의 재구성>을 찍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중 <범죄의 재구성>을 제일 좋아한다. <전우치>나 <타짜>도 재미있게 보았고 <도둑들>도 그럭저럭. 그러고 보니 다섯개중에 <암살>이 가장 밋밋한 영화인것도 같고.


그보다도 영화관에서 <협녀, 칼의 기억>이라는 영화 광고지를 가져왔는데 주연이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이다. 굉장하다. 정말 기대된다. 이병헌 전도연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