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3 현정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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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사람은 숨이 막힌다.

 

“나도 막힌다.(웃음) 하지만 한점 한점 쫓아 올라갈 때의 그 느낌이 좋다. 그 쫀쫀함, 피 말릴 듯 팽팽한 긴장감이 좋다. 이른 아침, 빈속에 커피 한잔 들어가면 찌르르해지는 느낌, 경기장 들어설 때 머리털 쭈뼛쭈뼛 서는 느낌이 정말 좋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밥 먹고 난 뒤의 나른함이다. 긴장이 없으면 사는 것 같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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