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04 어제 읽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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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들은) 아직도 팔레스타인 지방에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사람을 숭배하고 있다. 그 자가 이 신흥 종교를 세상에 처음 선보였기 때문이다 ...... 이 가련한 작자들은 무엇보다도 자신들이 죽지 않고 영원히 살 거라고 믿는다. 그 결과 이들은 죽음조차 하찮게 생각하고 심지어 그들 대다수가 기꺼이 감옥까지 가려 한다. 더구나 그들에게 처음으로 법을 부여한 그 자는 그들이 그리스의 신들을 부정하고 십자가에서 처형된 궤변가에 불과한 자기를 숭배하고 자기 법대로 사는 결정적인 죄를 저지른 이후부터는 모두 서로 형제지간이라고 확신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그들은 분별 없이 모든 것을 하찮게 여기고 아무런 명확한 증거도 없이 전통적으로 내려온 교리를 받아들여 모든 재산을 공동재산으로 여긴다.

- 2세기 그리스 풍자작가 루키아노스.
Lucian, The Passing of Peregrinus, 11~13
(Guide To Christian Apologetics)




전군 2008.01.05 18:00
오! 퍼간다.

전군 2008.01.05 18:30
어 근데 좀 이상하다.
이사람 기독교인이야? 아닌줄 알고 장문의 변증을 써놨는데
다시 읽어보니까 기독교인같기도 하네..

pilhoon 2008.01.05 23:14
기독교인 아니야 ^^

전군 2008.01.06 08:57
에잇, 미니홈피 글 괜히 지웠네. -_-;; 아깝다. (다시 쓰긴 귀찮고)

pilhoon 2008.01.06 20:30
그냥 일단 비공개로 돌려놓지 그랬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