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17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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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있다 보면 예쁜여자들이 지나간다
예전엔 꼭 한번씩 다시봤는데
보고나면 괜히 공부만 중간에 끊겼다는 생각이 들곤 해서
요즘은 안보려고 노력한다
안보고 나면 많이 아쉬운데
약 5초간의 크나큰 아쉬움을 잘 이겨내면
하마터면 잃을 뻔했던 방금 읽던 줄이랑
손끝에 빳빳한 종잇장 감촉이랑
서걱거리는 연필심 닳는 소리 등등이
참 새롭다.
전군 2008.01.18 10:24
유부남, 총각하고 별로 다를거 없구나!
pilhoon 2008.01.18 19: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