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24 책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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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다닐때 컴퓨터실이 두개 있었는데 하나는 솔라리스만 깔려있었고 하나는 윈도우였다. 윈도우실에 애들이 미어터져서 줄서있을 때도 솔라리스는 텅텅 비었는데 솔라리스에서 한글 입출력을 할 줄 아는 애들이 없어서였다. 극소수의 애들만 할 줄 알았는데 할줄만 알면 줄설필요도 없고 바글바글한 컴퓨터실이 아닌 한적한 컴퓨터실을 누릴 수 있었다.
요즘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때 보면 번역서들은 서너권 있어도 모조리 다 대출에 예약에 난리도 아닌 책들도, 그 책 원서는 한권도 잘 대출이 안된다. 영어를 잘해서 원서로 책을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하게된다.
Posted via email from pilhoon's poster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