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 심보선 ‘인중을 긁적거리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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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8월 3일 (목) 00:11 판 (새 문서: <poem> 태어난 이래 나는 줄곧 어쩌다 보니, 로 시작해서 어쩌다 보니, 로 이어지는 보잘것 없는 인생을 살았다 (중략) <nowiki>*</nowiki> 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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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이래 나는 줄곧
어쩌다 보니, 로 시작해서 어쩌다 보니, 로 이어지는
보잘것 없는 인생을 살았다

(중략)

* 탈무드에 따르면 천사들은 자궁 속의 아기를 방문해 지혜를 가르치고 아기가 태어나기 직전에 그 모든 것을 잊게 하기 위해 천사는 쉿, 하고 손가락을 아기의 윗입술과 코 사이에 얹는데, 그로 인해 인중이 생겨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