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3 내가 세상에서 가장 부자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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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8월 3일 (목) 01:05 판 (새 문서: <poem> 나는 굳이 좋은 옷을 입으려고 하지 않을 것 같다. 굳이 도심 한가운데 있는 넓디 넓은 집에 살고 싶어하지 않을 것 같다. 굳이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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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굳이 좋은 옷을 입으려고 하지 않을 것 같다. 굳이 도심 한가운데 있는 넓디 넓은 집에 살고 싶어하지 않을 것 같다. 굳이 이것저것 가지고 싶어서 사려 들지 않을 것 같다. 굳이 연봉을 남들보다 많이 받고 싶어하지 않을 것 같다. 굳이 이를 악물고 나에게 맞지 않는 것들을 얻어보려 인생을 낭비하지 않을 것 같다. 생각해보면 정말로, 맛있는 음식을 먹을만큼의 돈과 따뜻한 잠자리, 그리고 가족. 정말 그게 다다. 나는 이미 가장 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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