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808 20대 초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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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8월 18일 (금) 11:56 판 (새 문서: <poem> 20대 초반에는 항상 멍한 이질감에 시달렸어. 뭘해도 안정이 안되고 마치 눈에 연결된 모니터 보면서 나를 조종하는 '인간의 탈을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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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에는 항상 멍한 이질감에 시달렸어. 뭘해도 안정이 안되고 마치 눈에 연결된 모니터 보면서 나를 조종하는 '인간의 탈을 쓴 무엇'인것만 같았어. 지금은 그런느낌은 사라졌는데 대신 너무 '바깥'이었던 것들이 생생하게 느껴져서 감각이 멍해지곤 해. 예민하게 느껴지던 것들인데 무덤덤하게 넘기는게 많아 그래서 매사가 다 지루하게 느껴지는것 같아.

오늘도 너무 잠이 안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