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30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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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9월 8일 (금) 15:50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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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ness1.jpg

너 그냥 나보고 헤어지자고 하면 안되니
니가 좀 떠나줘 나 그런얘기 못하는거 니가 더 잘 알잖아
니가 먼저 말좀 해줘봐바 헤어지자고

Hpness2.jpg

영수씨 나가줘
이집에서 나가
영수씨때문에 내가 너무 힘들어
나 영수씨 만나고 좋았지만
이제 싫어

은희야 미안해

미안해서 어떻게 할건데
나랑 살 수 있어?


나가줘 영수씨
부탁이야
나 행복하게 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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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본지가 꽤 되는데
저 "미안해서 어떻게 할건데 나랑 살 수 있어"가
정말 오랫동안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는다.


시간이 남는분은 동영상을.


「나는 니체의 이 말을 경멸한다. "자기가 사랑하는 것을 경멸한 적이 없는 자가 사랑에 대해 무엇을 알겠는가?"」
-차창룡 (시인. '미리 이별을 노래하다'의 自序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