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Extremely Loud and Incredibly Close -Jonathan Safran Foer
108 언젠가는 너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이해할 수 없는 일을 하는 그런 경험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
109 저를 석방해 주신다면 착한 사람이 되어 조용히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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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물었어. 당신은 괜찮아요?
그가 썼지. 감사하는 마음으로 잠에서 깨는 아침도 종종 있답니다.
160 그녀는 아버지와 함께 집으로 돌아갔고, 내 마음도 그녀를 따라갔어, 하지만 나는 내 껍질과 함께 남겨졌어, 그녀를 다시 만나야 했어, 왜 그래야만 하는지 나 자신에게도 설명할 수가 없었지. 그래서 그 욕망이 아름다웠던거야, 스스로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잘못이 있을 수는 없는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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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러 가는 길이었어." 내가 말했다. "지난 엿새 동안 매일 너희 집에 갔었어. 무슨 이유에서인지 너를 다시 만나야만 했어." 그녀는 침묵을 지켰어, 바보짓을 해버린 기분이었단다,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 해서 잘못한 건 아니야, 그녀가 웃음을 터뜨렸어, 그렇게 숨이 넘어가도록 웃는 사람은 처음 봤지, 하도 웃어서 눈물이 나더구나, 한번 눈물이 나더니 둑 터진 듯 점점 더 많이 흘렀어, 그러자 나도 웃기 시작했어, 더없이 깊고 완벽한 수치심에서, "난 네게 가던 길이었어," 기왕 망신당한 거 될 대로 되라는 심정이 돼서, 내가 다시 말했어, "너를 다시 보고 싶었거든," 그녀는 웃고 또 웃었어, "이제야 알겠어," 그녀는 겨우 말을 할 수 있게 되자 이렇게 말했어, "무슨 말이야?" "지난 엿새 동안 네가 집에 없었던 이유를 이제 알겠다고."